[앵커]
이제 선거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도 공표할 수가 없습니다.
판세를 짐작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, 정하니 기자와 함께 보시고, 아는 기자와 실제 여야는 냉정하게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[리포트]
경합지 가운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 인천을 자세히 보죠.
먼저 대선 대리전으로 꼽히는 경기입니다.
공표 금지 전 실시된 7개 여론조사 중 4곳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.
반면, 3곳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40%대 지지를 얻어 30%대에 그친 김동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.
지지율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.
케이스탯리서치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초박빙 구도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.
반면 갤럽과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열흘 전,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에서 오차범위 밖 김은혜 후보 우위로 바뀌었습니다.
KSOI조사도 비슷한 흐름입니다.
5월 둘째주, 박빙이던 두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부터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더니 마지막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.
인천에서는 4개 여론조사 중 두 곳에서 박남춘 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.
다른 두 곳에서는 유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는데, 격차가 13.7%P에 달하는 조사도 있었습니다.
서울에서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 31.2%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3.6%로 20%P 넘는 차이로 오 후보가 앞섰습니다.
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격전지에서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승패는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.
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